출처=KBS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캡쳐
11일 방송된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29~30회서 김해숙은 홀로 식당을 정리하던 도중 김치통을 들다 허리 통증에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다.
최명길(전인숙)을 만나고 돌아오던 김소연(강미리)가 그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김치를 뒤집어쓰고 통증에 고통스러워하는 김해숙을 본 김소연은 “엄마 어떡해”를 연발하며 눈물 흘렸다.
한편 동방우(한종수)는 최명길에게 김소연 사표를 반려하라 명했다.
그러나 최명길이 이를 망설이자 동방우는 “아니 왜 그래, 당장 무슨 일이라도 있을 것처럼. 자네 뭐 강 부장에게 약점 잡힌거 있냐”라고 물었다.
최명길은 초조한 마음을 감추며 “호랑이 새끼를 오래 키우는건 위험한 일입니다”고 답했다.
동방우는 “강부장 능력이 뛰어나긴 한가보군, 천하의 전인숙이 벌써 두려워하는걸 보니”라며 웃었다.
최명길은 “두렵기보단 야망이 있는 친구입니다”고 말했고 이에 동방우는 “딱 자네 닮았네”라고 말했다.
이에 최명길은 “능력있는 부하를 밑에 두는건 도움이 되지만 그 능력이 지나쳐 야망까지 갖춘 사람을 부하로 두는 건 위험한 일입니다. 사실 사표도 그런 강미리 과장을 제가 컨트롤 하는 가운데 저한테 반발하는 쇼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