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걷기 활성화 시범사업을 실시 중인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사진제공=한국건강증진개발원)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이 직장인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직장인 걷기 활성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직장인 걷기 활성화 시범사업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워크온)’을 사용해 직장인의 걷기를 독려하고, 걸음 수를 마일리지화해 취약계층에 운동용품을 기부하는 건강증진과 사회공헌이 연계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5월부터 약 3개월 간 시범으로 운영하며, 직장인의 걷기 활성화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함께 나누는 즐거움이 될 수 있도록 실행할 예정이다. 3개월 동안 전 직원이 ‘지구 한바퀴’의 거리(약40,000km ≒ 5천만보)를 걸으면, 취약계층에게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부를 할 계획이다.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직원들의 건강도 챙기고 사회공헌 활동으로도 이어지는 이번 사업을 시범운영 후 우리나라 직장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의 대표 모델로 개발해 전국에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유미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건강증진사업실장은 “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걷기 실천율은 2005년 61.5%에서 꾸준히 하락해 2017년에는 39.2%를 기록했다. 특히 30대, 40대는 각각 34.7%, 37.2%로 다른 연령대 보다 더 낮아 신체활동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직장에서의 걷기실천율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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