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만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가 2019고양국제꽃박람회와 관련해 미디어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김재환 기자)
[고양=일요신문] 김재환 기자 = 고석만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가 13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재준 고양시장이 이를 정중히 반려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고석만 대표는 방송사 PD와 EBS 사장,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한 문화예술․방송계의 거목으로 알려져 있다. 2018년 꽃박람회 수장으로 취임 후, 2년도 되지 않은 짧은 기간임에도 꽃박람회 컨셉 뿐 아니라 내부 조직에서도 혁신을 일구어 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특히 화훼산업에 불어온 각종 악재 속에서도 올해 꽃박람회의 일산과 원당 첫 이원 개최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바 있다.
고 대표가 여러 사정으로 인해 사의를 표한 직후, 이 시장은 최대한의 예우를 다해 이를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석만 대표는 개혁적․창조적 마인드를 갖춘 최고의 전문가로, 그 기획력과 전문성은 잘 알려져 있다. 변화를 거듭해나가는 꽃박람회를 앞으로 지속 발전시켜 세계에서 손꼽는 화훼박람회로 도약시키고, 고양꽃전시관 내 새롭게 추진하는 ‘호수꽃담’을 지역 명소로 정착시키기 바란다”며 고 대표가 화훼산업과 고양시 발전에 함께 하기 바라는 뜻을 내비쳤다.
지난 12일 고양국제꽃박람회 폐막후 고석만 대표는 여러 사정으로 인해 사의를 표명한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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