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1사1촌 초청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이 지역 특산품을 선물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정형석)은 지난 10일 1사1촌 결연을 맺고 있는 마을인 함안군 소재 악양마을 어르신들을 초청해 추억을 선물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경상남도 함안군 악양마을은 한국마사회가 전사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진행하는 농촌마을 자매결연 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도 5월 19일에 1사1촌 결연을 맺은 마을이다.
‘1사1촌 결연’ 사업은 노령인구와 독거 어르신 증가로 침체된 농촌사회에 활력을 제공하고, 도·농간 상생기반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특히 함안군 악양마을은 함안 경주마 육성공원 소재지 인근마을로, 말산업 육성에 전념하고 있는 한국마사회와 각별한 인연이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전 국민이 나들이를 떠나는 5월을 맞아 마을 어르신들에게 설레는 야외 소풍의 기회를 제공하며 1사1촌의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고자 금번 초청행사를 마련했다.
초청 프로그램은 행사일 아침 렛츠런파크 셔틀버스가 직접 마을로 가서 어르신들을 모시는 것에서 시작, 렛츠런파크 전기 순환열차를 활용해 승용마사, 동물병원, 빅토빌리지, 호스아일랜드 등 다양한 경주마 관련 시설물을 안내원의 설명을 들으며 견학하고 경마공원의 VIP실에서 경마를 관전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마을 어르신들은 일반고객의 접근이 제한된 곳을 탐방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에 즐거워하며 공원시설과 경주마에 대한 많은 질문들을 쏟아냈다.
어르신들은 초청행사에 대한 보답으로 마을 특산품을 선물했고 행사에 참석한 정형석 본부장은 주민들에게 방문 기념품을 증정했다.
지역 사회 대표적인 사회공헌기업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은 매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노인도시락 배달, 농어촌 일손 돕기, 사랑의 연탄 나눔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은 물론, 말산업 전문기업의 특성을 살려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재활승마와 게임중독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치료승마 등 특화된 봉사프로그램까지 펼치고 있다.
정형석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공기업으로서 지역 사회공헌은 당연히 행해야 할 의무 라고 생각하며 지역 상생가치 실현을 위해 1사1촌 악양마을과 소중한 인연을 앞으로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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