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제스틱 프린세스 호. /사진=제주특별자치도청
[서귀포=일요신문] 14만톤급 초대형 크루즈선이 제주 서귀포 강정크루즈항에 입항한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프린세스 크루즈선사 소속 ‘마제스틱 프린세스(Majestic Princess)’호가 서귀포강정크루즈항에 첫 입항한다.
마제스틱 프린세스호는 카니발그룹 크루즈선사인 프린세스 크루즈선사 소속으로 14만2714톤 초대형 크루즈선이다.
크루즈선은 오는 15일 오전 7시 서귀포 강정크루즈항에 입항해 오후 7시 출항(12시간 체류)할 예정이다.
마제스틱 프린세스호는 선박길이 330m, 폭 47m, 여객정원 4272명, 승무원수 1350명으로 지난 2017년 건조된 최신형 크루즈선박이다.
운항노선은 대만 기륭항을 모항으로 일본 나가사키와 여수를 거쳐 서귀포 강정크루즈항에 기항한 후 다시 대만 기륭항으로 돌아가는 아시아 지역 노선이다.
제주도는 탑승객 절반 이상이 개별관광객(FIT)으로 서귀포지역 자유관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동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마제스틱 프린세스호의 첫 입항을 축하하는 환영행사를 개최해 국제적 관광지인 제주에 대한 친절한 이미지를 심어줘 재방문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