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일요신문] 제주도가 전통시장의 홍보와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문화공연을 추진한다.
전통시장 문화공연은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 홍보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도내 전통시장 6곳을 상‧하반기로 나눠 개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오후 1시 세화민속오일시장에서, 6월 8일 오후 5시에는 동문시장(산지천 광장)에서 문화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문화공연은 길트기, 물허벅춤, 사물놀이, 부채춤, 가야금병창, 지역별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선보인다.
특히 제주아리랑 등 제주 전통민요 공연을 통해 제주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노래자랑을 통해 제주사랑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주도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문화공연으로 시장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시장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손영준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전통시장에 제주의 향토적인 색채가 짙은 문화예술을 더하면 사람이 더 모이고 매출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고객과 상인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