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전주] 전광훈 기자 =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김한)가 ‘아시아소리프로젝트 2019’ 참가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아시아소리프로젝트는 아시아가 지닌 전통음악의 예술적 가치와 다양성을 공유하고 아시아 전통 음악가들에게 작품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전통음악 창작 레지던시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몽골,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국적의 전통 관악, 현악 또는 타악 연주자, 아르메니아 국적의 두둑 연주자 등이 대상이다. 조직위는 특히, 젊고 실용적인 아시아전통음악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1975년 이상 1999년 이하 출생자로 연령을 한정했으며, 5년 이상 전문 음악인으로 활동해 온 뮤지션을 선발키로 했다.
아울러, ▲편‧작곡 능력 겸비 ▲국제협력 프로젝트 참여 경험 는 ▲영어 또는 한국어 소통 가능자 ▲정부기관 또는 관련 기관의 추천 음악인을 우대 한다. 참가자 선정은 오는 6월 중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온라인 면접 심사로 진행된다.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아시아소리프로젝트 2019>를 통해 아시아 지역 예술인들의 기량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또한 지역 음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소리축제가 아시아 지역 전통음악 예술교류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 선정된 음악가들은 오는 8월부터 약 3개월간 전북 전주 지역에 거주하며 본격 프로젝트에 돌입하게 되고 사업 내용 및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세계소리축제 전화(063-252-8356)또는 홈페이지(www.sori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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