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졸업생 및 재학생으로 구성된 ‘익산 마:중‘ 팀
[일요신문=익산] 전광훈 기자 = 전북 익산을 대표하는 특산품 서동마를 활용한 ‘마’ 아이스크림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에 따르면 식품영양학과 졸업생 및 재학생으로 구성된 ‘익산 마:중(오는 사람을 나가 맞이함)’ 팀이 최근 전북 익산시가 개최한 ‘2019 제2회 익산시 대표 가공식품 육성을 위한 아이디어 콘테스트’에 ‘마’ 아이스크림을 개발, 시연해 호평을 얻었다.
나우리(박사), 김지유(석사과정), 전상규(4학년), 김혜지(TLO), 이예지(TLO)로 구성된 ‘익산 마:중’ 팀은 이번 대회에서 손정민 교수의 지도로 익산을 대표하는 간식을 개발하기 위해 의견을 모으고, 익산 특산품인 서동마를 활용해 ‘마’ 아이스크림을 개발하게 됐다. 상품은 콘테스트에서 “요즘 세대에 맞는 콘셉트와 건강까지 고려한 제품”이라는 호평을 받았으며, 동상 수상의 쾌거를 안기도 했다.
청년 TLO 육성사업을 통해 임상영양연구실에서 근무하는 김혜지, 이예지 씨는 “졸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구 이외에 취업이나 창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회를 경험해 좋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익산시는 콘테스트 수상작이 추후 지역 대표 가공식품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제품·포장재·디자인 개발 등 상품화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청년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 대학기술이전조직) 육성사업은 대학 산학협력단이 미취업 졸업생과 졸업예정자를 일정기간(6개월) 채용해 대학 보유 기술의 사업화 및 창업을 촉진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전국 66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