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고령자는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피부감각이 둔감해져 더위로 인한 탈진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 수분이 필요한 상황을 잘 감지하지 못해 실내에서도 쓰러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른바 ‘열중증’이다. 이 제품은 열중증을 막기 위해 탄생했다. 실내 온도가 27도를 넘으면 쿠션 색깔이 변하기 시작, 32도가 넘으면 완전히 붉은색으로 바뀐다. 냉방을 비롯해 물을 마시라고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것. 혼자 사는 고령자에게 추천한다. 가격은 3900엔(약 4만 1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1A2SGO90
모양 변화를 즐길 수 있는 냄비받침이다. 낱개로 써도 좋고, 두 개를 겹쳐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벌집과 덩굴식물 아이비를 모티브로 했는데, 어떻게 연결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변신한다. 재질은 100% 무독성 실리콘으로 만들었다. 내구성이 뛰어나 오래 사용해도 모양 변형이 없다. 또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으며, 자외선소독과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 내열온도는 230도, 내냉온도는 마이너스 25도까지다. 가격은 1296엔(1만 4000원). ★관련사이트: solcion.jp/product/tangle_potstand.php
동글동글 비행기 모양이 귀여운 블루투스 스피커다. 무엇보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어디서나 쉽게 휴대할 수 있다. 모양만큼이나 볼륨조절 방법이 재미있다. 프로펠러를 손으로 빙빙 돌리면 자유롭게 조절 가능하다. 또 고감도 마이크가 내장돼 핸드프리 통화도 지원한다. 쓰지 않을 땐 책상 위에 올려만 놔도 빈티지 소품 역할을 톡톡히 한다. 1회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35달러(약 4만 1000원). ★관련사이트: gizmodern.com/products/portable-bluetooth-speaker-make-life-colorful
아이와 놀면서 마사지도 받을 수 있다? 좋은 아빠라면 주말에는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이 필수. 그런데 가끔은 쉬고 싶을 때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 티셔츠는 등 부분에 기차선로가 그려져 있다. 아빠는 그냥 티셔츠를 입고 엎드리기만 하면 된다. 자연스럽게 아이가 선로를 따라 장난감 기차를 작동시킨다. 너무 세게 달리지 않도록 중간 중간에 정차 역을 만들어둔 것도 포인트. 기차바퀴가 의외로 시원하게 근육을 풀어준다. 가격은 2700엔(약 2만 9000원). ★관련사이트: clubt.jp/sp/product/572796_80573174.html
가전회사 필립스가 코골이를 완화시키는 제품을 선보였다. 독특하게도 얼굴이 아니라, 가슴에 착용하는 밴드다. 원리는 간단하다. 일반적으로 코골이가 옆으로 누워 자면 증상이 개선된다는 데 착안했다. 밴드가 자는 동안 수면 자세를 추적하고, 진동을 통해 올바른 자세를 취하도록 유도한다. 그렇다고 해서 수면을 방해할 만큼 진동 세기가 센 것은 아니며, 자세만 교정하는 정도라고 한다. 진동의 강도와 모드는 알아서 자동 조정된다. 출시일과 가격은 아직 미정. ★관련사이트: bit.ly/2E58mkH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