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 ‘특례시 지정을 위한 범시민 추진위원회 발대식’에서 은수미 성남시장(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박문석 성남시의회 의장(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성남특례시’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지역 시민사회단체는 16일 오후, 시청 온누리에서 ‘특례시 지정을 위한 범시민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장동석 성남시주민자치협의회장, 원복덕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장, 이영균 가천대 법과대학장, 박용후 성남상공회의소 회장, 곽덕훈 아이스크림미디어 부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정계와 학계, 경제계,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 등 138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 발대식을 가진 추진위는 향후 범시민 서명운동, 행정수요에 맞는 특례시 지정 기준 법제화 청원 운동을 전개하며, 청원문과 서명부는 6월 중 행정안전부와 국회를 직접 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성남특례시’ 지정에 대한 성남시민의 의지를 대내외에 알릴 방침이다.
한편, 특례시는 기초단체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광역시 수준의 행정·재정적 자치권을 갖는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의 중간인 새로운 형태의 도시다. 특례시로 지정되면 경기도 등 광역지자체가 가지고 있던 인허가권 등의 일부 사무 권한을 넘겨받는다. 행정적, 재정적 특례를 통해 경기도를 통하지 않고도 중앙정부와 직접 교섭해 행정 절차가 간소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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