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시 17분부터 약 40분 동안 한화토탈 공장 내 스틸렌모노머 공정 옥외 탱크에서 유증기가 유출됐다. 직원 2명이 유증기를 마시고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 중구 장교동에 위치한 한화빌딩 입구. 사진=고성준 기자
한화토탈 대응팀은 탱크에 물을 뿌리면서 온도를 낮췄고, 이에 오후 2시께 유증기 유출이 멈췄다.
사고 원인은 옥외 탱크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내부에 있는 기름 찌꺼기가 외부에 빠져나오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