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캡쳐
18일 방송된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33~34회에서 최명길은 엘리베이터에서 김소연에 유학 얘기를 꺼냈다.
최명길은 “지금 네 나이또래 애들은 외국 못 나가서 안달일텐데 넌 왜 안 가려고 하는거니. 가난한 집에서 자라 하고싶은 것도 많았을텐데”라며 김소연의 속을 긁었다.
김소연은 “저도 하나만 묻죠. 왜 이제서야 유학을 보내려고 하는건가요. 엄마인걸 알자마자 왜 유학을 보내려고 하냐구요”라고 물었다.
당황한 최명길이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하자 김소연은 “신경쓰지마세요. 가난해도 전혀 부족함 없이 컸으니까요. 그리고 애써 엄마인척 하지마세요. 처음부터 바라지도 않않았으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홍종현(한태주)은 최명길만 만나고 오면 기분이 좋지 않은 김소연 때문에 고민이 깊어졌다.
답답했던 홍종현은 비서를 별장으로 불러 두 사람의 관계를 물었지만 속시원한 답을 들을 수 없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