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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화가로 변신한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들고 봉하마을을 방문한다.
19일 정계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은 오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전 대통령은 2009년 퇴임 이후 전업 화가로 변신했다. 초상화를 주로 그리며 책을 발간했고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이번 추도식 참석에 앞서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추도식에 참가해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에 앞서 5분간 추도사도 낭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권양숙 여사와 면담도 계획되고 있다.
한편, 청와대 측은 23일 오후로 예정된 추도식에 앞서 오전 시간을 이용해 문재인 대통령과 부시 전 대통령의 접견이 예정돼 있다고 알렸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