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종식 의원.
[일요신문=전주] 전광훈 기자 = 전북도내 고교 무상교육 시행이 앞당겨 시행된다.
우선, 올해 2학기에 3학년, 내년에는 2~3학년, 오는 2021년에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전북도의회 김종식(군산2) 의원이 지난 4월10일 제362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교육재정 축소시도 즉각 중단 및 고교 무상교육 조속실시 촉구 건의안’에 대한 교육부의 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건의안에서 “초·중·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국정과제 추진계획을 조속히 실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의원은 건의안에 고등학교 학생에게 입학금과 수업료뿐만 아니라 학교운영지원비와 교과서 대금 지원을 담아 학부모들의 경제 부담을 크게 덜어주었다.
김 의원은 “저출산 실패 책임을 국민에게 전가하는 정부가 반성과 책임을 다하고, 고교 무상교육을 안정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한편, 전북도의회는 총 21억을 투입해 올해 2학기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현 방안을 근거한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목표로, 공립고등학교 59개교, 방송통신고 2개교 등 총 61개교 3,662명 학생들의 수업료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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