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터우거우구는 중국 베이징 시 서남부에 위치해 있는 도시로, 영등포구는 지난 1995년 자매결연을 맺었다. 양 도시 간 공무원 파견, 경제․문화 교류 등을 통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왔다. 이번에는 1995년 체결했던 자매결연 협정서에 따라 양 도시 간 현안에 맞도록 의료관광, 환경보호 등 조항을 추가해 교류 강화 협약을 맺는다.
먼터우거우구 방문에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의료․문화․청년 분야 담당자 등 총 10명이 참여한다.
협약식에는 영등포구 방문단 10명과 먼터우거우구 푸자오겅 구장 및 관계자 10명이 참석한다. 협약서는 ▲상호 전면적 우호 협력관계 확대 ▲의료관광 ▲경제금융 ▲환경보호 ▲문화교류 등의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방문단은 협약식 체결 외에도 먼터우거우구의 주요 장소를 방문해 벤치마킹의 시간을 가진다. 우선 세계 최대 국립심혈관센터를 방문해 영등포구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영등포구 의료관광특구 영상 및 리플릿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아시아 최대 규모 중국국가도서관 ▲레노버, 샤오미 등 글로벌 기업을 배출한 중관촌(中關村) 창업 거리 ▲중국 최대 규모 798 예술구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먼터우거우구와는 지난 24년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 및 발전에 노력해 왔다”며 “이번 방문 및 협약을 통해 영등포구의 최우선 과제인 교육, 의료, 금융, 도시재생 분야 등 발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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