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충남 당진에서 감자밭의 생육상황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농협
[일요신문] 농협이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월 19일 농협은 “18일 김원석 농업경제 대표이사가 충남 당진 해나루 미곡종합처리장(RPC)을 방문했다”면서 “김 대표이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충남‧경북 지역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추진 현황과 달성 목표를 점검했다”고 전했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법인에게 작물별로 일정한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법인은 6월 28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 사무소를 방문해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농협은 최근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목표를 달성하려 힘쓰고 있다. 농협 임직원들의 현장 방문이 잦아지는 이유다. 농협 임직원들은 11일 경기‧강원 대책 회의를 진행했고, 16일엔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18일 해나루 RPC에 참석한 김 대표이사는 “타작물 재배지를 방문해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목표 면적 달성 의지를 보였다.
농협의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달성 목표 면적은 5만 5천ha(헥타르)다. 김 대표이사는 “지금 더 움직여야 수확기 때 모두가 웃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사단법인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와 협약을 통해 목표를 보다 1만ha 추가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찬웅 인턴기자 pcw02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