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노조는 21일 조합원 2219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회를 열어 사측과의 잠정합의안에 대해 투표를 벌였으나 부결됐다. 사진=박정훈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는 지난 16일 기본급 동결, 보상금 100만 원, 성과 및 특별격려금 976만 원, 생산격려금(PI) 50% 지급에 잠정 합의했다.
부산공장에서는 찬성이 52.2%로 과반수를 넘겼지만 영업부에서는 반대가 65.6%로 영업부 조합원의 반발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일정은 정해진 게 없지만 합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노사 협상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