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노·사가 23일 ‘노·사 존중문화 실천 협약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교통공사)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교통공사 노·사가 23일 이중호 사장과 6개 노동조합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위한 ‘노·사 존중문화 실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월 ‘직장 내 괴롭힘’ 개념이 근로기준법에 규정된데 따른 것으로 노사가 함께 직장 내 괴롭힘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사 대표들은 이날 협약문에 서약하고, 공동선언문을 낭독했다.
노사 존중문화 실천 협약문은 ▲직원들을 존중하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 ▲직장 내 괴롭힘을 예방하기 위한 정책 최우선 실시 ▲피해자가 그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 ▲직장내 괴롭힘 근절 분위기 지속 확산 협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최근 들어 직장내 갑질과 동료들 간의 집단 따돌림 문제 등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해 노사가 적극 협력하여 직원들이 존중받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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