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블룸(42)과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인 케이티 페리(34)가 최근 화가 단단히 났다. 온라인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러브돌 때문이다. 이 러브돌의 이름은 ‘케이티 퍼비’, 즉 ‘케이티 변태’ 혹은 ‘케이티 성도착자’라는 뜻이다.
페리가 화가 난 이유는 이 러브돌이 이름뿐만 아니라 모델의 생김새 또한 자신과 닮아도 너무 닮아있기 때문이었다. 보라색 머리를 한 페리를 닮은 이 모델은 알몸으로 엎드린 채 막대사탕을 물고 있는 요염한 포즈를 취하고 있으며, 설명서에는 “현실에서 여자를 사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성들에게 추천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실제 사람 크기인 풍선 형태의 이 러브돌의 가격은 20달러(약 2만 원)며, 현재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러브돌의 판매 소식에 화가 난 페리는 곧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자신의 이미지가 저질스럽게 사용되고 있다는 데 분개하고 있다. 페리는 법률팀을 구성해 즉각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 러브돌을 전부 퇴출시키도록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결혼식을 올리기 전에 이 인형들이 모조리 사라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측근은 전했다. 출처 ‘내셔널인콰이어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