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곽상욱 오산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염태영 수원시장이 산수화 상생협력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산수화 상생협력 협의회 출범식 모습 (사진제공=화성시)
[화성=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산수화 상생협력 협의회 출범식이 28일 화성시 융건릉에서 열렸다. 이번 산수화 상생협력 협의회 출범은 지난해 28일 염태영 수원시장과 서철모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한자리에 모여 ‘산수화 상생협력발전’을 선언하고, “민선 7기 출범 후 수원·화성·오산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기구를 구성하자”고 약속한데 따른 것이다.
‘산수화’는 오산의 ‘산’, 수원의 ‘수’, 화성의 ‘화’를 조합해 만든 이름으로 세 도시 주민대표를 비롯해 시장,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24명(각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실질적 협력을 바탕으로 한 ‘자치분권의 새로운 표준 모델’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세 도시 간 상생발전과 협력사항을 제안하고, 심의·의결하게 된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서철모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날 산수화 상생협력 비전선언문을 통해 “정조문화권의 역사, 문화적 공동체로서 산수화 상생협력에 의거 화성 문화제 공동 추진 등 문화 상생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한 “3개시의 주민 편익과 공동 발전을 최우선으로 교육, 교통,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상생협력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와함께 “지역 간 갈등 현안 발생할 시 산수화의 협력 정신에 기반하여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며, 지역 내 긴급 재난이나 사고 발생 시 최우선적으로 협력과 지원 체계를 가동,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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