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반기 농산업 대규모 수출상담회 (사진제공=aT인천지역본부)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2019 상반기 농산업 대규모 수출상담회’가 총 2,219건, 4억2천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2,200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난 2008년 처음 시작한 이래 최대성과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이하 aT)는 지난 22~2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전 세계 40개국, 200개 업체, 224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451개 수출업체와의 1:1매칭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올해는 농기계, 사료, 농자재에 이르는 농산업분야 5개 기관과의 공동주관을 통해 수출상담 분야를 대폭 넓히고, 규모화하는 등 시너지효과를 높였다.
해외바이어 초청 규모도 대폭 확대했다. 올해 개소한 aT 호치민지사와 블라디보스토크지사를 비롯해 시장개척요원을 파견한 폴란드, 몽골, 인도, 미얀마, 캄보디아, 말련 등 6개국에서도 한국 농식품 구매파워를 가진 신흥바이어들이 참가했다.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LA, 파리 등 전 세계 농식품 판매플랫폼인 안테나숍 바이어들도 처음으로 초청돼 국내 수출업체와의 1:1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aT인천지역본부는 인천식품제조사수출협회 소속 7개 업체의 현장 견학 및 수출상담을 밀착 지원했다.
참가업체들은 “멀기만 했던 수출타깃 국가들의 여러 바이어들과 국내에서 편안하게 상담할 수 있는 것이 BKF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막연하기만 했던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수출을 구체화할 수 있었고, 제품에 대한 장단점 등의 상세한 피드백도 받아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aT인천지역본부는 수출상담회 참가지원을 비롯해 정례적 현장밀착 컨설팅등으로 식품기업들의 해외수출을 돕고 있다. 지역 내 우수농식품 수출업체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써 민관 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수출 성공사례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이병호 aT 사장은 “BKF는 중소수출업체들이 구매력있는 유력 바이어를 만나서 자사상품을 소개하고 신규거래선 발굴을 통해 해외판로를 넓히기 위한 최적의 행사”라며 “aT는 업체들의 상담실적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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