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세월호 천막. 사진=최준필 기자
차명진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 4월 15일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가족들.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처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징하게 해 처먹는다”는 글을 올렸다.
정진석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시민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라며 “세월호 그만 좀 우려먹으라 하세요. 죽은 애들이 불쌍하면 정말 이러면 안 되는 거죠. 이제 징글징글해요”라고 했다.
민주평화당은 논평을 통해 “징계가 아니라 징계하는 시늉만 낸 것이다. 죄질의 정도에 비하면 처벌이 아니라 오히려 격려 수준”이라며 “세월호 막말은 경고와 당원권정지 3개월이 아니라 국민권정지도 모자란다”고 비판했다.
김명일 기자 mi7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