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970억 원 투자협약식에 군산시 강임준 시장을 비롯해서 각 기관장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일요신문=군산] 박웅현 기자=전라북도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새만금 산단 활성화를 위해 전기차 관련 4개 기업과 970억 원에 이르는 투자협약을 유치하면서 군산지역 경제회복과 고용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30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군산시를 비롯해서, 전라북도와 새만금개발청, 중소벤처기업 진흥공단, 한국농어촌공사, 그리고 전기차 관련 기업인 에디슨모터스(주), ㈜대창모터스, ㈜코스텍, ㈜엠피에스코리아의 대표이사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새만금 산업단지 378,000㎡ 부지에 총 970억 원을 투자해 향후 330여 명의 고용 창출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군산시와 전북도, 새만금개발청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행・재정적 지원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한국농어촌공사도 인프라 조성과 부지 공급을, 중소벤처기업 진흥공단은 투자기업에 대한 기업진단, 정책자금 등 혁신성장지원을 함으로써, 향후 군산시가 전기자동차 산업을 선점, 전북 도내 상용차 산업과 연계한 미래 자동차 시대의 든든한 발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군산시는 “4개 입주기업의 상생의 파트너로서 기업이 이른 시일 내에 정착하여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최근 어려워진 지역 경제 상황을 극복하는 재도약의 계기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새만금 산업단지는 전체분양면적 100만 평 중 약 45%를 분양했으며, 총 30만 평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장기임대용지는 현재 10만 평이 완료됐으며, 이미 12만 6천㎡는 기업과 입주계약이 체결되었다.
한편, 군산시는 올 추경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하반기까지 장기임대용지 20만 평을 모두 조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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