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그라운드 키퍼와 충돌을 빚은 김해님 한화 이글스 코치가 KBO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KBO는 31일 오후 2시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김 코치 사건에 대해 심의했다.
지난 5월 7일 문학구장에서는 김 코치와 그라운드 키퍼 간 시비로 인한 충돌이 있었다. 지난 5월 30일에서야 이같은 내용이 밝혀졌고 당시 KBO 측은 31일까지 “한화 구단으로부터 경위서를 받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튿날인 31일, 곧바로 KBO 상벌위가 개최됐다. 결과는 ‘경고조치’였다. KBO는 “리그규정 벌칙내규에 의거해 해당 코치에 경고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상벌위에서는 음주사고를 낸 박한이에 대한 심의도 열렸다. 지난 27일 음주 접촉사고를 낸 박한이는 90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500만 원, 봉사활동 180시간의 제제가 부과됐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