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대화의 희열2’ 캡쳐
1일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2’에 모델 한혜진이 출연했다.
한혜진은 열일곱 모델계 입문이 현재의 김소연 대표 덕분이었음을 밝혔다.
첫 오디션에서 주목을 받지 못한 한혜진은 엄마와 근처 백화점에서 갈비탕을 먹으며 “공부나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었다고.
그때 김소연 대표가 찾아와 “이 친구는 무조건 모델을 해야 한다. 회사에 한 번 와라”며 설득했다.
한혜진은 “원서를 보고 매일 전화가 왔다. 한 달 정도 전화를 했던 것 같다. 새로운 세대의 몸매라고 하더라. 동양인인데 허리도 짧고, 두상도 작고, 어린데도 키가 큰 걸 보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오랜 설득 끝에 한혜진은 모델 교육을 받고 한달 뒤 다시 오디션을 보게 됐다.
한혜진은 “당시 컬렉션에 참가했던 모든 브랜드에 다 섰다. 남자 쇼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