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완주군인재육성재단(이사장 박성일)이 지난달 31일 완주군청 문화강좌실에서 ‘2019년도 애향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성일 이사장, “지역의 인재로 성장해주길” 당부
[일요신문=완주] 전광훈 기자 = (재)완주군인재육성재단(이사장 박성일)이 우수 인재육성을 위해 관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완주군은 지난 31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장학생, 학부모, 재단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애향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재단은 올해 일반장학생 58명, 특별 장학생(생활장학생, 대학진학우수, 지역고교입학생, 성적우수학생, 예체능학생) 61명 등 총 119명을 선발하고, 대학생 및 고등학생에게 장학금 3억3000만 원을 지급한다.
일반장학생은 등록금 범위 내에서 학기당 최대 200만 원, 특별장학생 중 생활장학생은 학기당 150만 원, 성적우수학생 및 예체능장학생은 최대 100만 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지역 고등학교 출신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상위권 대학에 입학한 3명의 학생에게 각각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관내 중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 20명은 3년간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완주고를 졸업해 서울대에 입학한 김주영 학생은 “완주군에서 지원해준 인재스쿨 등을 통해 학업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완주에서 받은 사랑을 잊지 않을 것이며,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일 이사장은 “지역발전의 원동력은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다”며 “장학금은 완주군과 뜻있는 분들의 출연한 결과로서 군민의 땀과 정성이 담겨있다”며 “전달되는 장학금이 완주군의 미래를 위한 힘찬 도약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발혔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