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뉴미디어가 세간의 화두로 등장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까지 활로를 찾은 미디어는 아무 곳도 없었다. 그나마 몇몇 개인만 정답에 가까운 길을 제시하기 시작했다.
그런 개인이 모였다. 미디어업계에서 이름난 김은우 작가와 김태현 일요신문 기자, 장예찬 시사평론가가 여러 해에 걸친 자신만의 뉴미디어 노하우를 엮어 책으로 썼다. NHN에듀에서 아이엠스쿨 콘텐츠를 관리하는 김 작가는 사람들의 새로운 관심 영역을 끊임없이 개발해 업계에서 이름난 인물이다. 김 기자는 기자 개인 유튜브 채널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기자왕 김기자’의 주인공이다. KBS, SBS, YTN 등에서 시사평론가로 고정 출연 중인 장 씨는 뉴미디어와 정치의 접목을 연구해 왔다.
이 책은 지금껏 다뤄진 바 없는 유튜브에서 BTS를 넘어 문재인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현존하는 모든 뉴미디어를 총망라했다. 여기에서 정의된 뉴미디어 개념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과 국제 시장의 현황이 소개된다. 수많은 뉴미디어의 역할 모델이 된 버즈피드, 일명 ‘스트리트 문화’의 선봉장인 하이프비스트, 신랄한 평가로 영화 시장의 판도를 좌우하는 로튼토마토 등 기존 판을 바꾼 뉴미디어에 대한 분석도 빠지지 않았다.
한국과 세계의 뉴미디어를 다루며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는 ‘뉴미디어(완결편)’은 뉴미디어 시장의 새로운 참고서가 될 예정이다.
최훈민 기자 jipcha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