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중구청(舊 인천부청사)과 인천개항박물관(舊 인천일본제1은행지점), 인천근대건축전시관(舊 인천일본18은행지점) 등 문화재와 문화시설의 야간 개방과 함께 단청, 지화, 화각 등의 무형 문화재 체험을 통해 문화재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행사이다.
올해는 개항기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세트장과 포토존이 들어선다. 과거 개항장 일대의 모습과 지난 2016년부터 개최되어 온 개항장 문화재 야행 행사 진행 모습이 미디어 랩핑을 통해 중구청 벽면에 재현된다.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문화재 야간 도보탐방’ 프로그램의 경우, 관광객들이 직접 근대 의상과 소품을 착용할 수 있다. 역사적 장소와 관련 인물에 대한 더욱 몰입과 흥미를 느끼게 한다.
행사기간 동안 지역 상인들이 참여하는 문화마실(플리마켓)과 저잣거리가 중구청 앞 일대에서 진행된다.
첫날인 15일에는 아트플랫폼 인근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불꽃쇼, 가수 정동하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2019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행사는 이번에 한 차례 진행된 후, 오는 9월 7~8일 또 한 번 관광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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