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갖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사진제공=한국건강증진개발원)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5일 제74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구강보건의 날은 구강보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6월 9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6월 9일은 첫 영구치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만6세의 ‘6’과 어금니를 뜻하는 한자어인 ‘구치(臼齒)’의 ‘구’를 숫자화 한 것으로 ‘평생 사용해야할 영구치를 소중하게 관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기적인 구강검진, 평생건강의 첫걸음’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개최한 이날 기념식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을 비롯해 이명수, 남인순, 윤일규, 윤소하, 신동근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병원협회, 스마일재단 등 구강보건 관련 7개 기관의 대표도 참석했다.
조인성 원장은 “구강질환은 한 번 발생하면 원래의 건강한 상태로 회복되는 것이 어렵고, 오래 방치할수록 증상이 악화되고 의료비가 증가한다”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구강 내 이상소견(충치, 부정교합, 치주질환, 구강위생상태 등)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한국건강증진개발원도 구강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이날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정기적인 구강검진’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부대행사도 진행했다. 구강건강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틀니 제작 시연 및 생애주기별 구강검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스탬프투어’ 형식으로 알렸다.
구강보건 관련 기관들이 제74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후 부대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건강증진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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