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이미영이 전영록과의 이혼에 대해 털어놨다.
5일 방영된 TV조선<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이미영의 인생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미영은 22년 전 이혼한 전영록을 언급했다. 그는 이혼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이혼했다고 하면 그런다. 도박을 했다, 바람을 피웠다, 사업에 실패했다, 돈 문제 였다 이런 얘길 한다. 그런데 저는 사랑하면 상대방의 모든 걸 포용한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상대의 모든 걸 받아들일 수 없는 건 서로 간의 사랑이 깨진 것이다. 이혼 후 결혼을 참을 걸 하는 생각도 했었다. 당시 결혼을 안했다면 더 힘든 환란이 왔을 수 있다. 결혼해서 보람이와 우람이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미영은 “전영록은 따뜻하고 완벽한 사람이었다. 이혼 후 너무 힘들었다. 엄마가 여자는 혼자 자식을 키우면 안 된다고 했다. 그래서 보람이와 우람이도 엄마가 키워주셨다. 나는 당시에 나이가 어렸다. 아이들 외할머니가 엄마였다”고 털어놨다.
이후 이미영은 두 번째 결혼을 하고, 이혼한다. 이에 대해 이미영은 “지우고 싶다. 후회한다.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혼한 이유에 대해 “(전 남편이 나와 애들에게) 눈치를 주고 애들을 감싸면 좀 그렇게 했다. 그렇게 하는 이 남자가 냉혈한 같고 싫었다. 거기서부터 문제가 생겼다. 나는 내 아이들과 어떻게 만난 건데, 어떻게 되찾은 내 행복인데 내가 이혼이 무섭겠느냐. 그게 무서웠으면 첫번째 이혼도 못 했다. 미안하지만 먼저 그 사람 손을 놨다”며 자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