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봄밤’ 캡쳐
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 11~12회에서 김준한은 정해인(유지호), 주민경(이재인)를 차례로 만났다.
정해인을 만난 뒤 주민경과 한지민이 모인 자리에 앉은 김준한. 그는 “괜히 오해한거 있거든. 그게 지호한테 애가 있거든. 혼자 키워. 근데 오기 전에 지호가 엄청 붙잡더라. 차라리 널 그쪽으로 오라하더라”라며 웃었다.
계속 해서 정해인을 부정적으로 말하는 김준한에 주민경은 “내가 있는게 그 사람을 평가할 기준이 되는건 아니죠. 염두에 둘 가치조차 없다는 뜻 아닌가”라고 쓴소리를 했다.
김준한은 “아니 내가 오해할 뻔 했는데 어차피 아는 애고 하니까 이거에 대해 논할 필요가 없어졌다 그거지”라고 변명했다.
주민경은 “내가 조금 오바했네요”라며 웃었고 김준한은 “화 좀 빨리 풀었으면 됐잖아. 나만 이상한 놈 되고”라며 한지민의 손을 붙잡았다.
이어 김준한은 “우리 결혼할라고”라면서 주민경에게 “도와줄거지”라고 물었다.
김준한을 마중나온 한지민. 둘 만이 남게 되자 김준한은 “내가 어떻게 됐다. 오빠가 이제야 알았어. 이정인을 사랑하는 법을. 더 많이 사랑할게. 내가 더 잘할게”라고 포옹했다.
다음날, 한지민은 정해인에 전화해 “좋아해서 미안해요”라고 말했다.
정해인은 웃으며 “좋은 아침이네”라고 답했다.
이에 한지민은 “굿모닝”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