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쳐
7일 방송된 KBS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지나가다가 왔어요”라며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알고 보니 카이스트 출신, 전 <아는 형님> 조연출이었다.
이직한 회사마저 그만둔 그녀는 1인 방송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있었다.
처음엔 그녀를 알아보지 못했던 서장훈은 “난 너무 놀란게 방송할 때는 밝고 침착한 막내 피디였는데, 그렇게만 알았는데 이런 모습 보니까 신기하다”고 놀랐다.
회사를 그만둔 이유에 대해서는 “일은 재밌는데 퇴근 후 집에 가면 공허했다.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사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녀의 고민은 결혼 5개월 차였지만 남편의 심한 코골이 때문에 잠을 잘 수 없다는 것이었다.
작은 귀마개를 끼고 자지만 귀에 습진이 생길 정도라고.
이수근은 “코골이의 특성이 있어. 염치도 없어. 먼저 잠들어”라면서 “각방을 쓰라. 자기 전까진 끌어안고 있다가 잠들면 다른 방에서 자라. 서로를 위해 그게 낫다”고 결론을 냈다.
이어 배구선수 김요한이 점집을 찾았다.
서장훈은 “왜 자꾸 운동선수들이 찾아오냐. 부담되게”라며 하소연했다.
김요한은 “운동선수들이 결혼을 빨리 하는 편인데 지인들 중 저만 안 했다. 결혼식 가면 ‘눈이 너무 높다’ ‘그만 골라라’ 하는 소리가 너무 스트레스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