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째 자녀를 출산한 최병은씨 가족, 맨 오른쪽이 최병은 씨, 사진=보령시청
[보령=일요신문] 이상원기자 = 보령시는 지속되는 출산율 감소로 인구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지난 1월과 2월 각각 여덟・다섯째 아기 출생에 이어 지난 4월에는 남포면에 거주하고 있는 최병은(46세) 씨 가정에서 다섯째 아기의 출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구 증가의 희소식이 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7일 다복한 가정을 이뤄 미풍양속을 계승한 공로로 최병은 씨 가정을 초청해 모범시민으로 표창하고, 재천안 보령시 향우회에서는 이를 축하하기 위해 1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그동안 시는 출산율을 높이고 아이 양육하기 좋은 환경 마련을 위해 출산 양육지원금을 인상하고 있으며, 산모 산부인과 입원비 연장 지원, 소아 청소년과 확충, 3자녀 이상 가정 공공시설 사용료 및 수강료 감면, 수도요금 지원, 관내 기업과의 자매결연 추진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오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아기의 탄생은 마을을 넘어 지역사회의 축복이자 자랑”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을 위한 우대시책을 펼쳐 나가겠으니, 아이가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잘 보살펴 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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