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선 화성시 범대위 홍진선 위원장 (사진제공=화성시)
[화성=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화성시(시장 서철모)는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화성시 범대위)가 수원군공항의 화성 이전을 전제로 한 민간공항 여론조사를 규탄하기 위해 수원시청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고 밝혔다.
10일 화성시에 따르면, 범대위 홍진선 상임위원장은 이날 ‘화성시민 우롱하는 여론몰이 즉각 중단하라!’, ‘거짓으로 얼룩진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즉각 철회하라!’ 구호를 실은 피켓을 들고 수원시청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쳤다.
화성시 범대위는 지난 4월 수원시와 경기도시공사를 상대로 수원군공항 활성화 방안으로 실시된 ‘수도권 남부 민간공항 건설 타당성 사전검토 용역’ 결과의 전면 백지화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 바 있다.
화성시 범대위는 오는 28일까지 1인 시위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수원시의 행동 여부에 따라 대규모 집회 등 군공항 이전 반대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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