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한부모가장을 위한 건강검진 및 의료지 지원사업 전달식을 가진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성모병원)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이상희 신부), 부천시(시장 장덕천)와 한부모가장을 위한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사업 전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천주교 인천교구청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천주교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 총대리 정윤화 신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홍승모 몬시뇰, 행정부원장 고동현 신부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 회장 이상희 신부 ▲부천시 송유면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부천시는 관내 한부모가장을 선정해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에 의뢰하면,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이들 대상자의 종합검진과 함께 추가 검사 및 수술·치료 등을 지원하게 된다. 보다 정밀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와 지원범위를 논의해 지원하게 된다.
이상희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 회장(신부)은 “홀로 가족을 책임지며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못하는 한부모 가장에게 대학병원의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해 질병을 초기에 치료할 기회를 제공하고 추가적인 의료비 지원을 통해 건강한 가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이번 사업의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민관의 뜻깊은 지원사업에 인천성모병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돼 더 없이 기쁘다”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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