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요신문] 현성식 기자 = 제주도가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할 스타상품을 키워내기 위해 집중 마케팅 전략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는 중국내 경쟁력 있는 제주상품으로 화장품과 식음료 분야의 6개 기업을 최종 선정하고 하반기 온오프라인 해외마케팅 추진에 나설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제주 스타상품 통합 지원’ 사업은 중국내 경쟁력있는 제주수출상품 분야에 수출 가능성이 높은 도내 기업 을 선정해 집중 마케팅을 지원하고 해외 시장의 성공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지난 4월 제주연구원 정책연구과제로 경쟁력 있는 제주 스타상품 분야 연구를 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화장품과 식음료를 스타상품 분야로 꼽았으며 기업 공모로 제주의 자원을 활용하는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화장품분야에는 헬리오스, 대한뷰티산업진흥원, 유앤아이제주 식음료분야에는 제주자연식품, 제주팜이십일, 신한에코가 선정 됐다.
이들 기업에는 4000만원 이내의 자율 마케팅비가 지원되며 관광공사와 협업해 제주브랜드와 제주상품을 함께 홍보하게 된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왕홍(SNS 유명인)을 활용한 홍보 판매전이 제주에서 실시되며 7월에는 중국 현지(광저우,심천)에서 해외바이어 무역상담회에도 참가하게 된다.
또한 올해 확대 구축되는 제주상품 전용 홍보·전시장 3개소에 홍보공간도 마련되며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해외시장 진입 전문컨설팅을 위한 워킹그룹에도 월 1회 참여한다.
손영준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스타상품 통합 지원사업은 기업의 자율과 책임 하에 수출 기업의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정보 공유를 통해 도내 기업의 수준을 향상하고자 추진된 사업”이라며 “선정된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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