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이나 자격증 공부. 암기를 하려고 책에 형광펜을 그으면 나중에 지울 수 없어 곤란하다. 이 제품은 그런 고민을 해결해준다. 간단히 말하면, 필름형태의 포스트잇이다. 원하는 모양과 크기로 뜯어낼 수 있는 것이 특징. 중요한 부분에 붙였다가 다 외운 후에는 쉽게 제거가 가능하다. 셀로판을 대면 글자가 완전히 가려지기 때문에 암기할 때 제격. 무엇보다 교재를 깨끗이 사용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색상은 핑크, 블루 2종류. 가격은 420엔(약 4600원). ★관련사이트: yamato.co.jp/products/I00000250
반려동물을 모티브로 한 사랑스러운 장난감이다. 길이는 5㎝. 손가락에 끼우면 내장된 센서가 작동해 정말 살아있는 것 같은 표정과 목소리 변화를 즐길 수 있다. 가령 머리를 쓰다듬으면 혀를 내밀고, 뼈다귀를 물고 있는 동안 만지면 으르렁대기도 한다. 또 옆으로 눕히면 눈을 스르륵 감고 잠드는 등 반응 변화는 100가지 패턴 이상이다. 인형과 돌하우스가 세트로 구성됐으며, 그네나 난간에 끼워도 재밌는 반응을 보인다. 10월 출시 예정. 가격은 5500엔(약 6만 원). ★관련사이트: segatoys.co.jp/toy/10676
주방 분위기를 모던하게 바꿔주는 유리용기다. 기본적인 선을 강조한 미니멀리즘 디자인으로 어떤 공간에도 자연스럽게 잘 어울린다. 눈에 띄는 건 코르크로 만든 뚜껑이다. 구 형태로 되어 있어 일부러 맞춰 닫을 필요가 없다. 열고 닫기가 편리한 데다 디자인까지 멋스럽다. 또 유리와 코르크 같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했다는 점도 칭찬할 만하다. 사이즈는 세 가지로 출시됐으며 허브나 향신료, 말린 과일 등을 보관할 때 좋다. 가격은 34달러 95센트(약 4만 1000원). ★관련사이트: bit.ly/2I4IO9P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공간에서 개인 소지품을 표시해두고 싶을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사무실 냉장고에 음료나 간식을 넣어둘 경우 그렇다. 이 제품은 페트병 등에 쏙 끼울 수 있도록 만든 태그다. 이름과 메시지를 적은 다음 음료수나 비닐봉지 손잡이에 걸어두면 다른 사람의 것과 혼용되는 걸 막아준다. 또 포장한 선물에 붙이면 귀여운 카드 역할도 대신한다. 가정에서는 조미료의 유통기한을 적는 태그로 사용하는 등 활용도가 뛰어나다. 가격은 450엔(약 50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hanko-otobe/opi-mt
사운드의 깊이를 더해주는 서브우퍼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이 제품은 게이머, 홈시어터 애호가라면 눈이 번쩍 뜨일 만하다. 헤드폰이 표현하지 못하는 강력한 저음을 전달하는데, 몸에 두를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 어깨에 걸치면 마치 영화관 같은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헤드폰과 함께 착용할 경우 몰입감은 배가 된다. 블루투스를 통해 오디오 기기에 연결할 수 있으며, 한번 충전으로 6시간가량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19유로(약 15만 9000원). ★관련사이트: kickstarter.com/projects/bassme/bassme-wearable-subwoofer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