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키가 작은 사람들에게는 때때로 일상생활 속에서 불편한 경우가 발생하곤 한다. 가령 수많은 사람들 틈에 서서 콘서트를 관람할 때나 콩나물시루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가 그렇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바로 앞에 180㎝ 이상인 장신이 서있을 경우에는 앞이 보이지 않아 더욱 답답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런 불편함을 한방에 해결해주는 신박한 안경이 하나 있어 화제다. 발명가인 도미니크 윌콕스가 개발한 이 안경의 이름은 ‘1피트 더 긴 잠망경 안경’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잠망경의 원리를 이용한 안경으로, 일반적인 눈높이보다 30.5㎝ 더 높은 곳에서 전방을 볼 수 있게 해준다.
이밖에도 윌콕스가 개발한 기발한 아이템들로는 진행하는 방향을 알려주는 ‘방향등 재킷’, 신발의 위치를 알려주는 ‘GPS 신발’ 등이 있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