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기도 한 최희원 소설가는 일상 경험, 영화, 소설 등을 바탕으로 IT 이슈를 분석했다. <디지털에서 인간을 발견하다>는 디지털 시대 인류가 마주한 역설을 파고든다.
저자 최 씨는 “사람들은 디지털에 익숙해 있다”면서 “하지만 디지털시대의 부작용이 개인을 옭아맬 때 그 위기를 빠져나올 방법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최 씨는 “첨단기술과 도구에 오히려 지배당하고 있는 게 인간의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최 씨는 “첨단기술을 통한 풍요로움과 안락함 이면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인류가 얼마나 치명적인 위험에 노출돼 있는지 많은 이가 간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 씨는 “<디지털에서 인간을 발견하다>가 디지털에서 인간을 발견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볼 기회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디지털 속에 함몰돼 정체성을 잃어가는 인간의 이면은 무엇일까. 그 내용은 <디지털에서 인간을 발견하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