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형 스마트헬프데스크 모습 (사진제공=한국방문위원회)
이번에 정식 운영하는 관광안내시스템은 지난해 시범 운영했던 스마트헬프데스크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이전보다 위치 기반 서비스를 대폭 강화, 설치 장소도 확대했다.
스마트헬프데스크는 방한객의 관광불편해소를 위해 국내 우수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해 주요 관광, 쇼핑지, 전국 축제 정보 등을 4개 외국어로 제공하고, 인터내셔널 택시 및 우수 관광식당에 대한 무료 전화예약, 관광안내전화 1330 연결 등 각종 편의서비스도 지원하는 키오스크형태의 다국어 무인 관광안내시스템이다.
이번 2019년형은 터치 한 번으로 위치기반 지도정보, 길 찾기, 주변관광정보 검색이 가능한 콘텐츠를 추가로 탑재해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한 주요 관광지 정보와 최적의 이동 경로 안내를 제공하고, 이를 사용자의 스마트폰에서도 동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 내 10개소에 불과했던 운영 장소도 인천과 경기도까지 확대해 총 20개소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국내 공항, 고속버스터미널, 관광․체험시설(임진각전망대, 에버랜드, 트릭아이뮤지엄), 쇼핑시설(두타면세점, 롯데면세점, AK&), 호텔(노보텔앰배서더강남, 르메르디앙서울, 서울가든호텔), 복합리조트(파라다이스시티), 은행(신한은행, 우리은행), 편의점(세븐일레븐) 등 각 기업과 지자체, 유관기관이 운영장소를 제공했다.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인 스마트헬프데스크는 약 6개월간의 시범운영 결과, 총 12만여 건의 이용실적을 거두었다. 외국인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전체 응답자의 86%가 ‘실제 관광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전반적인 서비스 만족도 역시 82%에 달했다.
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은 “스마트헬프데스크는 지난 시범사업에서 얻은 외국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서비스를 더욱 향상시켰다”며 “앞으로도 외국인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한국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관광 업계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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