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정책실장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위원장이 선임됐다. 김상조 신임 정책실장은 서울 대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후 서울대 경제학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한성대학교 무역학과 교수,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소장, 한국금융학회 부회장 등을 맡았으며 현재 공정위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김상조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 사진=박은숙 기자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김상조 신임 정책실장은 현 정부 초대 공정위 위원장을 맡아 뛰어난 전문성과 균형감 있는 정무 감각을 바탕으로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경제 분야 핵심 국정기조인 공정경제 구현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학계·시민단체·정부 등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경제 분야뿐 아니라 사회·복지·교육 등 다방면의 정책에도 정통한 전문가로서 기업과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시대적 소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임 경제수석은 이호승 기획재정부(기재부) 제1차관이 선임됐다. 이호승 신임 수석은 광주 동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중앙대학교 경제학 석사, 미국 조지아대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 신임 수석은 행정고시 합격 후 국제통화기금(IMF) 선임자문관,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일자리기획비서관 등을 거쳐 현재 기재부 제1차관으로 활동 중이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호승 신임 경제수석은 현 정부 대통령비서실 일자리기획비서관과 기재부 제1차관 등 경제 분야 주요 직위를 거친 정통관료 출신”이라며 “경제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외유내강형 리더십을 갖추고 있어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3대 핵심 경제정책의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