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안예은. 사진=안예은 인스타그램
안예은의 소속사 팬더웨일컴퍼니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피해를 주장한 네티즌이) 안예은이 고교시절 특정인의 폭행 사실을 소문을 냈고, 그로 인해 자신이 피해를 보았다는 것을 트위터 등에 허위 공지했다”면서 “당사는 안예은 본인과 안예은이 당시 재학 중인 학교의 학생이나 선생님들, 그리고 관련 심리상담사 등 관련자에게 사실 및 진위를 확인한 바 전혀 그러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 네티즌이 트위터 등 SNS에 ”고등학교 시절 안예은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며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안예은은 지난달 28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최근 1차 고소인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예은은 SBS ‘K팝스타 시즌5’ 준우승자 출신 가수로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의 OST ‘홍연’ ‘봄이 온다면’ ‘익화리의 봄’ 등을 불러 큰 인기를 모았다.
이하는 안예은 소속사의 입장문 전문.
가수 안예은 소속사 팬더웨일컴퍼니입니다.
먼저 당사 및 안예은의 법적 분쟁에 많은 관심과 염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사건은 당사 소속 가수 안예은이 고교시절 특정인의 폭행 사실을 타에 소문을 냈고, 그로 인해 자신이 피해를 보았다는 것을 트위터 등에 허위 공지한 건입니다.
이에 대해 당사는 안예은 본인과 안예은이 당시 재학 중인 학교의 학생이나 선생님들, 그리고 관련 심리상담사 등 관련자에게 사실 및 진위를 확인 한 바 전혀 그러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당사 및 안예은은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람에게 더 이상 허위 사실 유포를 중단해 줄 것을 고지 및 경고, 설득을 수차례 했으나 유포자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이에 당사 및 안예은은 2019년 5월 28일 허위 사실 유포자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경찰서에 정식 고소를 했고, 1차 고소인 조사까지 마쳤습니다.
1차 고소인 조사에서도 당사 및 당사 법률대리인은 사실을 그대로 진술하고, 당시 학교의 학생이나 상대방을 심리 상담한 사람 등 기타 관련자 조사를 해 줄 것을 당당히 요구한 상황입니다.
이와 같이 안예은과 관련된 유포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리며, 향후 정확히 확인되지 아니한 상황에서의 보도를 자제 부탁드립니다.
수사기관의 수사를 통하여 모든 사실이 밝혀질 것임을 안내드리며, 많은 걱정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당사는 이 사건이 조속히 끝나기를 바라며, 안예은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립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