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지난 20일 7박 9일 일정으로 해회 선진교육 정책을 알아보고, 이를 전북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지를 살피기 위한 해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일요신문=전주] 전광훈 기자 = 지난 20일 7박 9일 일정으로 국외정책연수를 떠난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도착 첫날 첫 일정으로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강연회에 강사로 나선 Hanna Flood(25세, President of ANSA 2018)는 “노르웨이 교육방식의 글로벌 경쟁력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한시간 동안 강연과 함께 교육위 의원들과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그는 “노르웨이의 학교교육은 독립성과 사회성을 강조” 한다고 밝히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는 “교과서를 통해 암기하는 교육방식보다 사회참여를 통해 성숙해지는 인간관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르웨이 국가적 특성상 최근 해외유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국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하고“본인은 해외 유학생들의 대표로서 국가의 해외유학정책에 대해 조언과 지원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하고 있어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에서 교육위 의원들은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들에 대해 지방정부는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노르웨이의 경우 대학까지 무상교육를 실시하고 있음에도 해외유학에 관심을 갖는 이유와 배경 ▲정규교육과정의 경우 무상교육이지만 방과후수업이나 돌봄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학부모 부담정도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한편, 강연자로 나선 Hanna Flood 위원장이 속한ANSA(Association of Norwegian Students Abroad)는 노르웨이 교육부 산하 자율기구로 노르웨이 정규교육과정을 마치고 해외로 유학하는 자국민을 지원하는 기구로 해외유학과 관련한 각종 제도를 수립하고 정부에 요청하는 기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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