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토) 오후 2시 여주시립도서관에서 개최된 창당대회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된 유상진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이 당 깃발을 힘차게 흔들고 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정의당 여주시·양평군위원회가 6월 22(토) 오후 2시 여주시립도서관 여강홀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여주시의회 유필선 의장, 박시선·한정미 시의원, 민주당 백종덕 지역위원장, 양평 이영주 도의원, 여주시민단체협의회 이동순 목사, 여주민예총 홍석영 사무국장, 양평군주민예산참여위원회 방수형 위원장, 정의당 강은미·한창민 부대표, 양경규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조햇님 전국위원, 경기도당 이혜원·이미애 부위원장, 이홍우 고양시정위원회 위원장, 최창식 이천시창당준비위원장, 이주현 안성시지역위원장, 김혜련 전 고양시의원, 이상헌 파주시위원장,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지부장, 전국위원 후보, 양평경실련 여현정 사무국장,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했다.
창당대회 1부 행사는 여주민예총의 사물놀이 공연에 이어 민중의례, 내빈소개, 축사, 영상축사, 통기타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창당대회 성원보고, 경과보고, 임시의장 선출과 규약 제정과 더불어 지역위원회를 책임질 지역위원장과 지역부위원장이 함께 선출했다.
지역위원장에는 유상진 양평군지역위원장이, 부위원장에는 진재필 여주양평지역창당준비위원회 공동대표와 변은숙 양평군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이 선출됐으며, 이어서 깃발증정식, 꽃다발증정식, 위원장 수락인사, 당원 합창 등 순서가 이어졌다.
유상진 위원장은 초대 위원장 수락인사에서 “오늘 창당대회가 지난 3년간 지역 활동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며, 또한 우리 옆에 함께 있어주는 동지가 얼마나 소중하고 고마운 존재인지 다시금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창당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고 고민했던 부분이 바로 사람을 세우는 것이었다”고 회고하고, “창당대회를 계기로 우리 지역에 변화를 일으키는 성취감, 승리의 성취감, 아주 작지만 그 작은 변화를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 가는 바로 그 재미를 함께 찾아보자”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이어 “지역위원회가 재미가 있으려면 정치의 중심이 중앙이 아니라 지역이 되어야 한다.”면서, “지역위원회가 단지 중앙을 위한 동원용도가 되어서는 안된다. 중앙당과 도당은 지역 활동이 잘 돌아가기 위한 지원기관이 되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수락연설을 하는 유상진 여주시양평군위원회 초대 위원장.
정의당 양평군위원회 정책교육국장위원장에 이어 2대 위원장을 지낸 유상진 여주시·양평군위원회 초대 위원장은 고 노회찬 원내대표의 정책특보와 정의당 탈핵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정의당 정의정책연구소 부소장을 맡았다. 서울시립망우청소년수련관 청소년지도사와 (재)서울YMCA 시민사회운동부, (사)녹색연합 시민참여국 활동가를 지내고 전국귀농운동본부 생태귀농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와 경희대학교 NGO대학원(시민사회학 석사)을 졸업했다.
강은미 부대표와 이혜원 경기도당 부위원장, 최창식 이천시창준위원장은 축사에서 유상진·진재필 공동준비위원장과 여주와 양평 당원들의 헌신적인 창당 노력에 대한 치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정미 당대표와 윤소하 원내대표는 영상축사에서 창당대회 축하의 말과 함께 오는 2020년 총선 승리를 위해 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2016년 9월 창당한 정의당 양평군위원회는 지난 4월 28일 지역위원회 재편 찬반 당원투표를 진행한 결과 통과되어 지난 3년간의 활동을 마무리 했다.
이어 5월 20일 정의당 경기도당으로부터 인준을 받아 여주와 양평 당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여주양평지역창당준비위원회(공동대표 진재필, 유상진)가 결성이 되어 창당을 준비해왔다.
여주시와 양평군이 하나의 지역위원회로 재편되는 것은 현재 국회의원 선거구에 따른 것으로 그간 지역위원회 미창당 지역이었던 여주시에도 공식적인 지역 조직이 만들어짐에 따라 앞으로 양평군과 여주시 지역 모두 정의당 당원 조직 활동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의당 여주시·양평군위원회는 빠른 시일내에 운영위원회와 사무국, 부문위원회 등을 정비하는 등 내년 총선체제로 전환하여 총선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의당 양평군위원회는 2016년 9월 창당한 뒤 1년 7개월만에 치러진 지난해 6.13지방선거에서 군수(유상진)와 군의원(김정화), 군의원 비례(한수진)후보를 내세웠으나 아쉽게도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양평에서의 당 지지율이 자유한국당 43.13%(25,475표), 더불어민주당 42.23%(24,942표)에 이어 14.63%(8,644표) 지지를 얻는 등 정의당 전국평균(9.0%)보다 높은 지지율을 받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창당대회 후 기념촬영하는 참석자들.
여주민예총의 사물놀이 공연
민중의례를 하는 참석자들.
창당대회 진행을 맡은 진재필 창준위 공동대표.
축사를 하는 강은미 부대표.
축사를 하는 이혜원 경기도당 부위원장.
축사를 하는 최창식 이천시창당준비위원장.
이정미 대표의 축하영상메시지
윤소하 원내대표의 축하영상메시지.
통기타 공연 (사진 왼쪽부터 유상진, 한수진, 곽상준)
경과보고를 하는 유상진 창당준비공동위원장.
곽상준 임시의장이 규약통과와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임에 대한 회의 진행을 하고 있다.
이날 창당대회에서 선출된 진재필 부위원장, 유상진 위원장, 변은숙 부위원장(사진 왼쪽부터)
김정화 양평군지역위원회 초대 위원장이 참석자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정의당 여주시양평군위원회 깃발이 입장하고 있다.
유상진 위원장이 당 깃발을 인계받고 있다.
축하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하는 진재필 부위원장, 유상진 위원장, 변은숙 부위원장(사진 왼쪽부터)
꽃다지 노래 ‘함께가자 우리 이 길을’ 합창하는 참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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