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연합뉴스
[일요신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지만 10승 달성에는 또 다시 실패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리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팔 등판했다. 6이닝 3실점(1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수는 올리지 못했다.
실책에 발목을 잡힌 류현진이었다. 3실점을 기록했지만 이 중 자책점은 1점 뿐이었다.
1회에선 2루수 맥스 먼시가 공을 잡지 못하며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했다. 아웃카운트를 올리지 못하며 이어진 공격에서 콜라로도가 선취점을 따냈다.
3회초에도 아쉬운 다저스의 수비가 나왔다. 유격수가 공을 떨어뜨려 병살 유도에 실패했다. 이후로도 추가 실책이 나오며 도합 3점을 내주게 됐다.
이어진 4회부터는 류현진이 호투했고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류현진이 내려오는 시점에서 경기는 3-3 동점이었다.
경기는 연장 승부로 흘렀고 11회 끝내기 홈런으로 다저스가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53승 2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