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 전경.
[일요신문=완주] 전광훈 기자 = 민선 7기 1년을 맞은 완주군이 지난해 이후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장관상 등 총 80여 회의 주요 수상을 휩쓸며 ‘전국 선진행정 1번지’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25일 완주군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외부기관 평가 및 수상을 취합한 결과 주요 부문에서 총 80여회의 수상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상 분야도 복지와 먹거리 등 다양한 가운데 행정의 주요 부문인 일자리와 규제혁신, 안전 등 3개 분야에서는 대통령 표창과 전국 10년 연속 수상 등 진기록을 세우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해 관심을 끌었다.
우선 올해 3월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한 지방규제혁신 평가에서 전국에서 가장 규제개혁을 잘 하는 지자체로 입증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이에 앞서 지난 2017년도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전국기업 환경지도 경제활동 친화성 분야(관련조례 규제평가)’ 전국 1위, 2018년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우수 인증기관’에 이어 3년 연속 전국 최고를 인정받았다.
일자리와 관련된 성과는 또 있다. 10년 연속 행정안전부 일자리정책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운 것. 지난 2010년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가 제1회 전국 일자리종합대책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평가한 이래 단 한 번도 수상을 놓치지 않았다.
정부혁신 평가에서도 2년 연속 군단위 전국 1위를 차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구현하는 국정 운영방식을 접목, 주민소통과 민관 거버넌스에 기반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다양한 시책 추진을 인정받았다.
완주군의 로컬푸드는 전국을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았다.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MUFPP) 먹거리정책 우수도시 시상에서 아시와 최초로 거버넌스 부문 특별상을 거머쥐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안전 분야에 있어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재난관리 평가 행안부장관 표창,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행안부 최우수상, 재해위험지역 정비 우수사례 선정 등으로 행안부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전북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선정됐다. 전국 군 단위 중 8위, 전북 1위의 수치다.
이외에도 아동정책 평가 전국 1위, 지역복지 사회적경제 활성화 장관상, 주민참여예산제 군 단위 유일 2년 연속 행안부 수상, 드림스타트 사업운영 전국 2위,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대통령상 등의 수상 성과를 거뒀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짧은 1년의 시간 동안 80여회의 수상이라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주민행정을 적극 펼쳐 준 직원들의 노력과 지지해 준 군민들의 성원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소득과 삶의 질 높은 15만 자족도시 완주’를 위해 매진해 다함께 열어가는 으뜸도시 완주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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