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석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이승윤 매니저인 강현석이 과거 채무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26일 강현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에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2019년 6월 25일 커뮤니티에 올라온 채무관계 관련 내용은 사실이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글의 내용과 같이 채무관계는 당시 해결했지만 그 과정에서 보인 저의 태도는 분명 옳지 않았고, 채무관계가 해결된 이후에도 진심으로 당사자분에게 사과드리지 않았다”고 적었다.
강현석은 “해당 글을 수십 번 이상 읽어보며 당시 당사자분께서 얼마나 많은 상처와 피해를 받으셨을지 다시 한번 깨닫고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려서 짧은 생각으로 한 행동이라고 하기에는 당사자분에게 너무나도 많은 피해를 드렸다. 어떤 이유로도 제가 했던 행동들에 대해 변명할 수 없음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강현석은 “현재 당사자분과 통화를 한 상태다. 늦은 시간에 직접 만나 뵙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먼저 부족하지만 유선상으로 사과했고 추후 당사자분과 직접 만나 다시 한번 진심어린 사과 드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일로 인해 상처 받았을 당사자분과 많은 분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한 네티즌은 자신이 강현석에게 2014년 말과 2015년에 두 차례에 걸쳐 60만원을 빌려주었는데, 강현석이 연락을 끊는 등 돈을 갚지 않았다고 전했다.
결국 소송을 걸고 강현석의 부모를 만나는 등의 과정을 거친 뒤 돈을 받았지만 사과는 못 받았다고 폭로했다.
또한 강현석은 성희롱 및 몰카를 했다는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다. 채무 문제 폭로글이 게시되자 댓글에 강현석이 교제중인 여성의 탈의한 모습을 몰래 찍는 등 성희롱을 했다는 폭로 댓글이 달린 것.
이에 대해 이승윤 소속사 측은 “강현석에게 확인한 결과 그런 동영상을 촬영한 적도 없다고 한다. 채무 관련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고 부인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