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 신혼집을 떠난 송중기와 송혜교는 별거 기간 동안 어디에서 머물었을까. 두 스타의 지인들과 목격자들의 얘기를 토대로 볼 때 둘 다 현재 한남동에 거주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지만 별거 중인만큼 같은 집은 아닌 각각의 거처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 송혜교 인스타그램
평소 친분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진 동료 배우의 집에서 며칠 머무는 것을 두고 별거라고 볼 순 없다. 보통의 부부들 사이에서도 심한 다툼 이후에 이런 모습은 보이곤 하기 때문이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면 그만인 수준이다.
그렇지만 송중기는 결국 별도의 거처를 구했고 현재 그곳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남동 소재의 고급 빌라 단지에서 송중기를 봤다는 목격담이 눈길을 끈다. 송중기 송혜교 부부와 가까운 사이인 한 연예관계자는 “그 고급 빌라 단지에 송중기 지인의 집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송중기가 결혼 전에 살던 서래마을의 고급 빌라 소유주가 유명 축구감독이라는 점이었다. 게다가 그 감독은 송중기가 현재 머물고 있는 한남동 고급 빌라 단지에도 집을 소유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 감독이 송중기의 지인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확인 결과 서래마을 빌라의 경우 송중기 부모가 전세로 머물 집을 알아봐서 구했는데 우연의 일치로 그 집이 유명 축구감독의 집이었다고 한다. 따라서 단순 집주인과 전세 세입자의 관계였던 것. 따라서 현재 송중기가 머물고 있는 곳은 축구감독 소유의 한남동 고급 빌라가 아닌 같은 단지 다른 지인의 집으로 보인다.
송혜교의 목격담은 한남동 유엔빌리지의 한 고급 빌라에서 자주 나온다. 유엔빌리지 인근 빌라에 톱스타들이 여럿 거주 중이라 송혜교 목격담이 더욱 발 빠르게 연예계로 확산됐다.
다만 둘 다 별거 과정의 임시 거처로 보이는 만큼 이혼이 마무리되면 새로운 거처를 마련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