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27일 방영된 MBC<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안혜상이 시아버지의 제사를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안혜상은 시어머니와 함께 제삿상을 차렸다. 시어머니는 안혜상에게 “네 형님은 한번도 불평한 적 없다.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마라”고 말했다.
이에 안혜상은 “(형님도) 저에게 불평을 했다”고 말해 시어머니를 놀라게 했다.
제사가 시작되자 기독교인인 안혜상은 자리를 피했다. 시어머니는 “자리에 서 있기만이라도 해라”라며 안혜상을 불러냈다. 안혜상은 절을 하는 가족들 사이에서 홀로 기도를 했다.
가족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시어머니는 안혜상에게 “제사를 피하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혜상은 “남편이 결혼 전에 자신은 불교가 아니라고 했는데, 결혼 후 보니 완전히 불교였다”고 서운해했다.
남편인 남규택은 “친정의 기독교 전도가 힘들었다. 제사 참여는 종교 강요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