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예수병원 이사장 연임 및 병원장 이·취임식이 지난 27일 오후 4시에 예수병원 예배실에서 열렸다.
[일요신문=전주] 전광훈 기자 = 전주예수병원(병원장 김철승) 이사장 연임 및 병원장 이·취임식이 지난 27일 오후 4시에 예수병원 예배실에서 열렸다고 28일 밝혔다.
정선범 원목실장의 인도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철승 신임 병원장을 비롯한 성장경 이사장, 권창영 전 원장, 내외 귀빈과 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이성희 전 총회장, 김동건 목사, 원팔연 목사, 최임곤 목사, 서정수 목사, 김도경 전북기독교총연합회장, 김승수 전주시장, (재)예수병원 이사회 이사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성장경 이사장과 김도경 전북기독교총연합회장은 이임하는 권창영 전 병원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했고, 취임하는 김철승 병원장에게 취임축하패를 증정했다.
예수병원 성장경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내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역량을 모아 예수병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예수병원 이사회는 새로운 병원장의 리더십을 돕고 하나가 되어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예수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철승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대내외적으로 많은 병원들이 생존을 위한 무한 경쟁에 노출되어 있는 현 위기 상황에서 앞으로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진료중심의 환자 제일주의와 선교중심주의를 슬로건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전 직원의 일치된 화합을 바탕으로 내실을 다지고 의료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며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 환자중심, 진료중심, 선교중심을 기조로 예수병원의 설립 취지와 목적을 온전히 따라 갈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철승 신임 병원장은 지난 2001년 예수병원 외과 과장을 시작으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예수병원 진료부장을 역임했으며, 특히 외과 중에서도 유방, 갑상선외과 분야 전문가로 혈관, 이식 수술 외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김철승 병원장은 현재 대한혈관외과학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유암의 외과적 술식에 대한 비교분석 및 임상적 고찰(1993년) 외 31편 논문을 비롯해 활발한 연구 및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예수병원의 의료봉사와 대내외적인 선교 활동에 남다른 책임의식을 가지고 적극 참여하고 있어 많은 찬사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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